그룹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가 일본 오리콘 상반기 결산 랭킹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25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2018년 오리콘 상반기 결산 랭킹'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일본 정규 3집 '페이스 유어셀프(FACE YOURSELF)'로 '앨범 랭킹'에서 4위를 기록했다. 이 앨범은 현재까지 32만여 장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 세일즈 랭킹'에서도 6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방탄소년단은 상반기 앨범 랭킹과 세일즈 랭킹에서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톱 10에 올랐으며 해외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트와이스는 '싱글 랭킹'에서 톱 10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들은 일본 두 번째 싱글 '캔디 팝(Candy Pop)'으로 8위를, 일본 세 번째 싱글 '웨이크 미 업(Wake Me Up)'으로 9위를 차지했다. '캔디 팝'과 '웨이크 미 업' 모두 34만여 장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리콘은 상반기 결산 랭킹을 다룬 기사에서 "K팝 아티스트들의 역습이 주목 포인트"라고 전하며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의 음반 판매 성적을 조명했다.
한편 엠넷 '프로듀스48'에 출전해 국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AKB48은 이날 발표된 오리콘 상반기 결산 '앨범 랭킹'과 '싱글 랭킹'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