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뮤직웍스 제공)
보이그룹 마이틴(송유빈, 신준섭, 은수, 김국헌, 천진, 한슬, 이태빈)이 1년만에 돌아왔다.
지난해 7월 데뷔곡 '어마어마하게'로 활동하며 '유쾌한 꾸러기 소년'으로 주목받은 마이틴은 아이돌그룹 치곤 꽤 긴 공백기를 가졌다.
오랜만에 다시 무대에서 빛나는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마이틴은 풋풋한 소년의 이미지를 벗고 한층 성숙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틴은 10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퍼즐(F;UZZL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멤버들은 "공백기 동안 샤이니 태민, 방탄소년단 등 선배 아이돌의 무대를 보며 카리스마와 섹시미를 장착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앨범명 '퍼즐(F;UZZLE)'에 대해선 "퍼즐(Puzzle)과 매력(Fascinated), 특징(Feature), 찾다(Find)를 합친 것으로 마이틴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의 퍼즐을 찾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틴은 임팩트 있는 드럼 라인과 베이스 라인이 매력적인 EDM 기반의 팝 곡인 '쉬 배드(SHE BAD)'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워 활동한다.
솔로곡을 내고 활동을 펼친 바 있는 멤버인 송유빈은 "매력적인 상대방을 내 사람으로 만들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곡"이라고 소개하며 관심을 당부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선배 아이돌인 빅스의 엔이 타이틀곡 안무가로 참여했다는 점이다.
앞서 마이틴의 데뷔 앨범 수록곡 '꺼내가'의 안무 창작에 참여한 빅스 엔은 후배들을 위해 또 한 번 힘을 보탰다.
마이틴은 "엔 선배가 회사 프로듀서 분과 막연한 사이다. 데뷔 앨범에 이어 흔쾌히 도움을 주셨다"며 "세련되고 섹시한 안무를 짜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저희를 동생처럼 대해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시다. 빅스 콘서트에도 초대해주셔서 멤버들과 함께 다녀왔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멤버 중 송유빈, 은수, 김국헌, 천진 등 4명은 올 초 종영한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나인'에 출연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에 대해 송유빈은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좋았다"고 돌아봤다.
은수는 "'믹스나인'에서 함께한 에이스 선배들이 신곡을 내고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극을 받았다. 저희도 마이틴으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마이틴의 새 앨범에는 '쉬 배드'를 포함해 총 7곡이 수록됐다.
수록곡은 사랑하는 연인과 아무도 없는 곳으로 떠나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어반 팝곡 '마션(Martian)', 핑크빛 러브를 모티브로한 미디엄 템포곡 '프리티 인 핑크(Pretty in Pink)', 봄에 떠나간 연인과의 추억에 대해 노래한 알앤비곡 '오버 유(Over You)', 바비큐 파티장에서의 에피소드를 재미있는 가사로 풀어낸 'BBQ', 이별을 앞둔 심경을 노래한 '뷰티풀 굿바이(Beautiful Goodbye)', 멤버 은수의 자작곡인 EDM 베이스 팝곡 '예뻐' 등이다.
'믹스나인', 동아TV '키스 더 뷰티', 드라맥스 MBN 드라마 '리치맨', KBS 드라마 '저글러스' OST 등 지난 1년여간 따로 또 같이 다양한 커리어를 쌓아온 마이틴이 이번 앨범으로 어떠한 매력을 뿜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쇼케이스 말미 마이틴은 "풋풋한 이미지를 벗고 섹시하게 돌아왔다. 이번 활동의 목표는 '성장했다'는 반응을 얻는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저희에게 '입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