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 가을 출시하는 신형 아이폰 중 6.5인치 최고급 모델에 더 크고 선명한 디스플레이와 광적인 스피드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페이턴틀리 애플이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3종의 아이폰 중 하이엔드급 아이폰의 경우,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6.4인치 갤럭시노트9보다 큰 6.5인치 초대형 베젤리스 OLED 디스플레이가 처음 탑재된다는 점이다. 여기에 노치와 트루뎁스 카메라 시스템을 포함한 페이스ID 디자인이 유지되고 네이밍은 대화면을 상징하는 '아이폰X 플러스'가 아닌 '아이폰Xs'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매체는 전했다.
시장 분석 업체 트렌드포스는 이달 초 신형 아이폰에 갤럭시노트처럼 애플 펜슬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애플 전문가인 애널리스트 궈밍치는 올해는 지원되지 않을 것이라고 상반된 주장을 내놨다.
대신 신형 아이폰에서는 사이드 바이 사이드(SxS) 앱을 지원해 화면에서 캘린더와 이메일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의 차세대 칩셋인 바이오닉 프로세서 개선 버전과 iOS 12는 아이폰의 성능을 한차원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6월 열린 WWDC에서 새로 선보일 iOS 12 운영체제가 기존대비 최대 70%의 성능 향상을 이룰 것이라고 약속했다. 신형 아이폰에서는 아이폰8과 아이폰X에 탑재한 A11 바이오닉 칩 계열의 업그레이드 프로세서를 통해 광적인 스피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두번 째 5.8인치 OLED 아이폰의 경우, 홈버튼이 달린 아이폰8을 대체하는 대응 모델로 애플의 터치ID를 역사속으로 밀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6.1인치 LCD 아이폰은 아이폰X에 적용된 스테인레스 스틸 케이스 대신 다양한 색상의 스포츠 알루미늄 소재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큰 화면이면서도 가격을 낮춰 선택의 폭을 넓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출시되는 신형 아이폰은 라인업 조정과 일부 디자인과 성능면에서 확실한 변화가 예상되지만 2019년 5G 모뎀이 새로 적용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고민이 깊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판매량에 큰 타격을 입을수도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