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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직원 신고와 경찰의 기지' 전화금융사기단 조직원 2명 덜미

부산

    '은행 직원 신고와 경찰의 기지' 전화금융사기단 조직원 2명 덜미

     

    은행직원의 빠른 신고와 경찰의 기지있는 수사로 전화금융사기단의 조직원을 검거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보이스피싱조직의 인출책 역할을 한 혐의로 서모(49)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서씨는 지난 5일 오후 3시 25분쯤 부산진구의 한 은행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이 입금한 돈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의 계좌에 이상을 감지한 은행 직원의 신고로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서씨를 추궁해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서씨의 휴대전화 메시지 등을 토대로 공범이 주위에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가상 입금 내역과 현금이 찍힌 사진을 공범에게 보내 유인 작전을 썼다.

    경찰은 서씨를 체포한 지 1시간여만에 돈을 넘겨 받으려고 인근 도시철도 역으로 나온 공범을 추가 검거했다.

    경찰은 서씨 등을 상대로 범행 경위와 윗선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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