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사진=노컷뉴스/gettyimages)
5년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타이거 우즈(미국)의 화려한 부활에 TV 시청률도 급등해 '골프황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미국 NBC가 중계한 지난 24일(한국시간) PGA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의 시청률은 5.21%로 1년 전 마지막 라운드보다 2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이 3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이는 이번 시즌 메이저 대회를 제외한 PGA 투어 대회 시청률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타이거 우즈가 우승을 확정지은 경기 막판에는 순간 시청률이 최대 7.19%까지 치솟았다.
전성기가 지난 '골프황제'는 이번 시즌 들어 서서히 부활의 기지개를 켰고 결국 5년만에 PGA 투어 정상을 오르며 골프계를 열광에 빠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