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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기태 감독 "김선빈의 부상이 가장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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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김기태 감독 "김선빈의 부상이 가장 아쉬웠다"

    김기태 KIA 감독 (사진 제공=KIA 타이거즈)

     


    힘겹게 포스트시즌 막차 티켓을 차지한 2017시즌 프로야구 챔피언 KIA 타이거즈의 가을야구가 짧게 막을 내렸다.

    KIA는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6대10으로 졌다.

    정규리그를 5위로 마친 KIA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2차전을 모두 이겨야만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했다. 에이스 양현종을 필두로 마운드 총력전에 나섰지만 실책 4개를 범한 게 뼈아팠다.

    KIA는 5회초까지 2대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5회말 역대 포스트시즌 한 이닝 최다실책 타이기록인 3개의 실책을 범하며 5실점한 것이 뼈아팠다.

    KIA는 이범호의 투런홈런과 나지완의 적시타로 5대5 동점을 만들었지만 7회말 4실점하며 또 한번 무너졌다.

    다음은 김기태 KIA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에 대한 총평은

    "승리한 넥센에 축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보시다시피 안 좋은 부분이 있었다. 결과에 대한 책임은 감독에게 있다. 선수들이 내년에 더 잘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

    -예상보다 불펜이 일찍 가동됐다

    "준비한대로 양현종이 잘 던졌다. 구위가 조금 떨어졌다고 봤다. 결과는 안 좋았지만 마운드는 준비한대로 나왔다"

    -가장 아쉬웠던 장면은?

    "(아직 상태가)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김선빈의 손가락이 계속 강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그 부분이 오늘 가장 아쉬웠다"

    -김민식의 교체를 생각하지는 않았나

    "야구는 9회까지 해야하기 때문에, 감독 입장에서는 안 좋았던 선수에게 모든 것을 떠맡기고 싶지 않았다. 감득으로서 그런 부분은 조심스럽다. 안 좋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다시 앞으로 나아가고 준비해야 할 숙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오늘 경기로 시즌이 끝났다. 전체적으로 돌아본다면

    "굉장히 힘든 한해를 보냈다. 어떤 게 안 좋았는지 알고 있고 앞으로 감독이 해야 할 일이다. 팬들에게 죄송하다. 우리 선수단도 무엇이 필요한지 알게 된 시즌이 아닌가 싶다. 반성도 많이 했다. 변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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