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사진=사랑의 열매 제공)
국가대표 출신 홍정호(29, 전북)가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사랑의 열매는 6일 "홍정호가 지난 4일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1959번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축구 선수로는 2009년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와 2014년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에 이은 3번째. 스포츠인으로는 20번째 가입이다.
홍정호는 지난해 11월 형 홍정남(전북)과 사랑의 열매에 500만원을 기탁하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나눔을 계속하고 싶다는 생각에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까지 결심하게 됐다.
홍정호는 "지금까지 오는 동안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면서 "항상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오다 우연한 기회에 아너 소사이어티를 알게 되면서 가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