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국CBS 제공)
걸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방송 무대에 데뷔했다.
블랙핑크는 11일(이하 현지 시간) 뉴욕 맨해튼에 있는 에드 설리반 극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미국 CBS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 출연해 대표곡 '뚜두뚜두'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가 시작되기 전 진행자 스티븐 콜베어는 "널리 사랑받고 있는 K팝 걸그룹 블랙핑크가 '뚜두뚜두' 무대를 선사한다. 큰 박수로 환영해 달라"며 이들을 소개했다. 무대가 끝난 이후에는 "봄에 열리는 첫 번째 북미 투어에서 블랙핑크를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에드 설리반 극장 앞에는 수많은 블랙핑크의 팬들이 '뚜두뚜두', '포에버영', '휘파람', '붐바야' 등을 부르며 블랙핑크의 미국 방문을 열렬히 환영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블랙핑크가 미국 방송 첫 데뷔 무대를 가진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는 미국 CBS의 간판 심야 토크쇼다. 유명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넨 블랙핑크는 12일 미국 ABC의 아침 뉴스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한다. 15일 해당 방송사의 낮 프로그램 '스트라한 앤드 사라' 출연도 예정돼 있다.
미국 음반사 유니버설뮤직그룹의 레이블인 인터스코프와 손잡고 미국 시장 공략에 한창인 블랙핑크는 오는 4월 17일 로스엔젤레스에서 북미 투어의 서막을 알린 뒤 시카고, 해밀턴, 뉴어크, 애틀랜타, 포트워스 등지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