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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기준 2.01%, 신규기준 1.99%…은행연합회 코픽스 공시



금융/증시

    잔액기준 2.01%, 신규기준 1.99%…은행연합회 코픽스 공시

    잔액기준치, 3년5개월만에 2%선 돌파
    전월대비 잔액기준 0.02%p 상승…신규기준 0.05%p 하락

    시중은행의 자금조달비용지수인 코픽스(COFIX)가 잔액기준으로 2%를 넘어섰다. 신규취급액 기준으로는 소폭 내렸지만 2%에 근접한 상태다.

    전국은행연합회는 15일 2019년 1월 기준 코픽스를 잔액기준 2.01%, 신규기준 1.99%로 공시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반면, 신규기준치는 0.05%포인트 하락했다. 잔액기준치가 2%선을 넘은 것은 2015년 8월 기준 2.03% 이후 3년5개월만이다.

     


    이에 따라 코픽스 연동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등의 대출금리도 영향을 받는다.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대출은 상승, 신규기준 코픽스 연동대출은 하락할 전망이다.

    코픽스는 농협·신한·우리·SC제일·KEB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 등 8개 은행이 조달한 주요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의 등락에 따라 오르내린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기준 지수는 해당월중 신규 조달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1.5%→1.75%, 지난해 11월말)을 전후해 잔액기준 코픽스는 11월 기준 1.95%, 12월 1.99%, 지난달 2.01%로 순차 인상됐다. 반면 신규기준 코픽스는 1.96%→2.04%→1.99%로 오르내렸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을 경우 잔액기준과 신규기준 사이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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