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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여영국 "청년이 머무는 젊은 창원" 청년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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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여영국 "청년이 머무는 젊은 창원" 청년공약 발표

    청년 주택·주거비 지원 확대, 공직 선거 투표권 18세로 인하 등 제시

    정의당 여영국 예비후보가 12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여영국 선대본부 제공)

     

    정의당 여영국 창원성산 4.3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청년이 머물고 싶은 젊은 창원'을 위한 청년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혜연 정의당 청년부대표, 청년선거대책본부 이소정 본부장이 함께 참석했다.

    여 후보는 12일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이 머물고 싶은 젊은 창원'을 위해 창원 제조업혁신을 통한 청년 일자리 확충, 청년 사회상속제 도입, 청년 주택․주거비 지원 확대, 사병월급 62만 9천으로 인상, 공직 선거 투표권 18세로 인하(교육감선거 16세)등을 제시했다.

    특히, 여 후보는 창원기계공고·창원대학교·재료연구원·창원산단을 연결하는 '제조업혁신 클러스터'를 통해 인재양성, 연구, 취업을 연계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공약했다.

    여 후보는 "창원대학교를 대한민국의 MIT 수준의 공학전문 대학원 대학으로 집중투자 육성하고, 이를 통해 양성된 인재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 연구인력과 창원산단 전문인력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창원기계공고를 마이스터고로 전환하고, 창원의 지역산업과 연계한 인재양성·취업 연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 일본, 중국의 소재연구기구들 모두 1천 명 이상의 젊은 연구인력과 연간 1800억원 이상의 예산으로 제조업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제조업혁신 클러스터'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

    여영국 후보는 "청년들이 얼마나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냐에 따라 자신의 삶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누구냐에 따라 삶이 결정된다는 것이 가장 심각한 불공정이다"고 지적하며 "모든 청년에게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상속증여세를 재원으로 만 19세 이상 청년에게 1천만원 이상 배당하는 '청년사회상속제(심상정의원 대표발의)'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여 후보는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주택법에 규정되어 있는 '최저주거 기준'을 개정하고, 청년들을 위한 1인 가구 맞춤형 소형임대주택, 사회주택 공급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창원시의 청년주거비 지원사업 대상과 규모의 확대를 통해 청년주거비 부담을 줄이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청년정책은 청년의 정치참여 확대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공직선거 선거권과 피선거권 연령을 만 18세로 하향 조정하고, 교육감 선거 선거권은 만 16세까지 하향 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영국 후보는 앞서 여영국 청년대책본부를 출범했으며, "도의원 시절 청년기본 조례를 대표발의하여 제정했던 그 마음으로 우리 사회가 청년들에게 디딤돌과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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