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사진=디씨톰엔터테인먼트 제공)
'웨이 백 홈'(Way Back Home)으로 인기를 얻은 가수 겸 DJ 숀의 입대날짜가 잡혔다.
숀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겨 오는 4월 1일 입대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글을 통해 숀은 "4월 1일, 저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에 입대한다"며 "입대를 계획하고 실행하지 못해 거의 6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입대 날짜를 발표하는 지금 새삼스럽게도 '그동안 멈추지않고 미친 듯이 달려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출입국에 제약이 있는 군 미필자의 신분으로 자유롭게 해외를 오가며 공연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북미, 남미, 아시아와 유럽 등 많은 투어 제의가 와도 찾아 뵙고 직접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을 참으며 아쉬워 할 수 밖에 없었던 몇 달간 이었다"며 "그렇기에 내년 11월, 제대 후 군필자의 신분으로 해외에서 제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얼굴 비추며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숀은 "그동안 작업 해놓은 곡들이 복무 중에도 발매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으니 그 음악들을 들으시며 절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앞으로 발매될 곡들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조금 멀리 짧지 않은 시간 떨어져있어도 제 멜로디와 노랫말이 항상 여러분과 함께 했으면 한다. 앞으로 더 좋은 음악으로 찾아뵙겠다"고 했다.
숀은 밴드 칵스의 신디사이저 담당이자 DJ로 활동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솔로 EP '테이크'(TAKE)를 발매해 수록곡 '웨이 백 홈'으로 음원차트 정상에 오르며 주목받았으며, 동시에 음원 사재기 및 음원차트 조작 의혹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