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자료사진/박종민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 측이 이른바 '정준영 카톡방' 연관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레이블SJ는 3일 언론을 통해 "(강인이) 정준영 씨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출연자 대화방이 일시적으로 있었던 것은 맞다"면서도 "3년 전 프로그램이라 대화방이 이미 없어졌고, 다른 출연자가 무엇을 올렸는지 어떠한 대화가 오고 갔는지는 기억할 수 없으나, 강인 본인은 불법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어 "이와 관련하여 관계 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은 없으나 만약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데 사용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곳이며, 참여한 인원은 16명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16년 정준영과 JTBC 예능프로그램 '히트메이커'에 동반 출연한 바 있는 강인이 논란의 카톡방에 있었던 연예인 중 한 명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관심을 모았다. 슈퍼주니어 일부 팬들은 강인의 해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내기도 했다. {RELNEWS: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