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코리아가 24일 오전 서울 서교동 라이즈 호텔에서 ROG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갖고 있다. 제이슨 우(가운데) 지사장, 엔비디아코리아 박승규 대표(오른쪽), 제시카 첸 에이수스코리아 게이밍 제품담당(왼쪽)이 모델들과 ROG 신제품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김민수 기자)
글로벌 노트북 및 게이밍 노트북 전문업체 에이수스(ASUS)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가운데 최고 사양으로 무장한 최신 ROG 게이밍 노트북을 출시했다.
에이수스는 24일 서울 서교동 홍대 라이즈 호텔에서 'RE: DEFINE 2019' 미디어 행사를 갖고 최신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고사양 하이엔드 'Mothership GZ700', 울트라 슬림 'Zephyrus 시리즈', e스포츠 전용 'Strix 라인' 등 3종의 최신 라인업을 공개했다.
◇ 게이밍 PC 시장 넘어 학생·얼리어답터·크리에이터까지 멀티 타겟팅에이수스코리아 제이슨 우 지사장은 "2017-2018년 기준 에이수스는 한국시장에서 유일하게 18%의 성장률을 기록한 게이밍 노트북 브랜드"라며 "ROG는 특히 글로벌 미디어와 저명인사, 게이머들로부터 인정받고 있으며, 인텔과 엔비디아의 강력한 기술뿐만 아니라 ROG 자체 첨단기술이 집약된 게이밍 브랜드"라고 말했다.
제이슨 지사장은 이어 "게임 환경에만 머물지 않고 ROG의 디자인에 학생이나 오피스, 크리에이터 환경까지 포함하는 진화를 이어갈 것"이라며 멀티 타겟팅을 본격화 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국 시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제시카 첸 에이게이밍 제품담당은 "56억달러의 세계 4위 게임시장 규모를 가진 한국은 2016년 이후 관련 시장이 3배 이상 고성장 했다"며 "2900만 명에 달하는 게임유저, 2018년 시장규모 1000억원을 돌파한 e스포츠 시장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에이수스는 2006년부터 게이밍 전용 PC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 ROG를 혁신해왔다"며 "13년의 게이밍 PC 노하우가 집약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미국 뉴욕 맨하탄에서 열린 ROG(Republic of Gamers) 프리 런칭 행사 이후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가장 빠르게 선보인 것은 이같은 시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수스코리아 제시카 첸 게이밍 제품담당이 한국 시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민수 기자)
◇ 최신 성능 ROG 게이밍 노트북 7종 대거 출시국내 출시하는 ROG 게이밍 노트북은 ROG Mothership GZ700, ROG G703, ROG Zephyrus 시리즈 3종(▲GX502 ▲GU502 ▲GA502) 및 ROG Strix 라인 2종(▲스나이퍼Ⅱ G531 ▲스트릭스G G531)로 구성됐으며, 최신 인텔 9세대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시리즈와 GTX 16시리즈 그래픽칩셋을 포함한 고성능 GPU를 탑재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성능을 자랑한다.
고사양 스펙을 갖춘 하이엔드 모델, 휴대성을 강조한 울트라 슬림형 모델, e스포츠에 특화된 모델 등 각 시리즈별로 특색을 갖춘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게이머들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ROG 플래그십 모델인 Mothership GZ700은 프로 게이머 등 고사양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분류된다. 키보드와 디스플레이 분리가 가능해 게이밍 자세를 조정할 수 있다. 인텔 9세대 i9 프로세서 및 엔비디아 지포스 RTX2080 GPU, 최대 64GB의 DDR4 2666MHz SDRAM 메모리를 탑재한 강력한 성능 조합이 주목을 끈다.
17.3인치 100% sRGB의 FHD 디스플레이에 144Hz 주사율 및 3ms의 빠른 응답속도와 e스포츠를 위한 FPS 모드, RTS/RPG 모드, 시네마 모드, sRGB 모드 등 용도에 맞는 비주얼 모드를 제공한다. 오버스트로크 기술로 특수 설계된 키보드가 장착돼 적은 힘으로 빠르고 부드러운 키감을 경험할 수 있다.
G703 모델도 동일한 CPU와 GPU, 응답속도를 갖췄다. IPS 패널, AURA Sync의 하이퍼스트라이크 키보드, ESS Hi-Fi DAC 사운드 칩셋 등을 적용해 최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ROG Zepyrus 시리즈는 슬림형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 긴 배터리 성능이 특징으로 패톤 패널이 사용된 디스플레이와 휴대성이 뛰어나 학생이나 1인 클리에이터에게 적합한 모델이다.
ROG Zephyrus S GX502는 15.6인치 FHD 디스플레이에 두께 18.9㎜, 무게 2.1㎏으로 지포스 RTX2070 Max-P 및 144Hz 주사율과 3ms 반응속도를 장착해 생동감 넘치는 게이밍 환경은 물론 다양한 협업이나 크리에이팅 업무에도 사용 가능하다.
ROG Zephyrus M GU502는 RTX2060 그래픽카드, 1.9㎏의 초경량 무게, 6.2㎜의 얇은 베젤이 특징이다. ROG Zephyrus G GA502는 초신 AMD 라이젠7 프로세서, GTX 1660 Ti Max-Q 그래픽칩셋을 탑재했다. 1회 충전으로 6시간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e스포츠 라인업인 ROG Strix 라인업은 최신 사양으로 대폭 향상됐다. ROG 스나이퍼Ⅱ G531은 인텔 9세대 프로세서, 지포스 RTX 20 시리즈 그래픽카드를 탑재해 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3D 힌지 디자인의 셀프 클리닝 시스템으로 공기유입을 높이고 발열을 제어하는 인텔리전트 쿨링 디스플레이 기술(ICDT)이 적용돼 효율적인 냉각 성능을 제공한다.
업그레이드 된 AURA Sync로 사용자 취향에 따라 키보드 백라이트와 WASD 키 색상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ROG Strix G G531 시리즈는 플라스틱 바디에 인텔 9세대 CPU 및 지포스 GTX 16 시리즈 GPU가 탑재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에이수스코리아는 11번가 단독 런칭을 통해 창립 30주년 기념 및 신제품 출시 이벤트 할인쿠폰을 한시적으로 제공한다. 예약판매 구매자를 대상으로 24일 단 하루동안 20% 할인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기회를 놓친 경우 4월과 5월에 프리세일 프로모션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