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 (사진=마운틴무브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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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이 소방청 명예소방관으로 임명된 후 첫 공식활동을 가졌다.
박해진은 24일 대구광역시 엑스코(EXCO)에서 진행된 제16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석, 소방안전을 비롯해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활동에 나섰다.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소방산업진흥과 발전을 도모하고 대국민 소방안전 의식 함양을 목표로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소방안전 전문 박람회다.
이날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정문호 소방청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등과 함께 개막식에 참석한 박해진은 소방관들의 활동에 관심을 촉구했다. '소방관 국가직 전환'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소화기를 진영 장관에게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현재 지방직 공무원 신분인 소방관들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국가직 전환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소방관 국가직 전환에 대한 국민 청원이 20만명을 넘긴 가운데 명예소방관인 박해진 또한 이 사안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박해진은 지난 2016년 소방관 아버지를 둔 팬과의 인연으로 꾸준히 소방관들을 위한 다양한 홍보와 지원 활동을 해 왔다.
박해진은 차기작 드라마 '시크릿'(가제)에서 소방청 특수구조대원인 주인공 강산혁 역으로 분해 촬영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현장 소방관들의 고충을 접하고 직접 해결을 위한 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