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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선발투수도 가능' 평가에 류현진은 "아직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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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스타 선발투수도 가능' 평가에 류현진은 "아직 이르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사진=노컷뉴스)

     


    미국 매체 '포브스'는 최근 온라인판을 통해 류현진(32·LA 다저스)의 활약상을 소개하면서 "만약 당장 내일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열린다면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는 류현진"이라고 적었다.

    올해 6승1패 평균자책점 1.52를 기록하고 있는 류현진의 올스타전 출전이 유력한 상황에서 그가 내셔널리그를 대표해 선발을 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내용의 칼럼이다.

    이 매체는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올해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올스타의 지휘봉을 잡는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또 올스타전 개최 장소가 아메리칸리그 소속의 클리블랜드이기 때문에 류현진의 선발 등판을 가로막을 외부 변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내셔널리그 구단의 연고지에서 올스타전이 열릴 경우 해당 구단의 선수에게 선발 영예가 돌아갈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이처럼 올스타전 출전 가능성이 주목받는 가운데 류현진은 아직 시즌 초반이라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지역 언론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에 소개된 인터뷰에서 "올스타전에 대해 아직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다소 이른 감이 있다. 올스타전까지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에 대한 기대는 숨기지 않았다.

    류현진은 "올스타로 선정되거나 선발투수를 맡을 수 있다면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다른 많은 선수들과 똑같은 감정을 나도 느끼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내 삶과 내 경력에 매우 중요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 역시 류현진의 올스타전 출전 가능성을 높게 바라봤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올스타 선정 뿐만 아니라 내셔널리그 선발 등판의 기회를 얻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만약 류현진이 올해 올스타전에 출전한다면 한국인 선수로는 박찬호, 김병현, 추신수에 이어 역대 4번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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