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프로젝트 보이그룹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
강다니엘 측은 10일 언론을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솔로 데뷔를 위해 최근 서울 강남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커넥트(KONNECT)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명에는 자신의 활동으로 대한민국(Korea)과 세계를 연결(Connect)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간 강다니엘은 지난 3월부터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느라 연예 활동을 펼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강다니엘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율촌은 지난달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강다니엘이 L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전부 인용 결정을 내려 독자적으로 연예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알렸다.
강다니엘 측은 "강다니엘이 1인 기획사 설립으로 방향을 택한 것은 본인의 장기적인 활동에 맞는 회사 형태를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라며 "오래 기다린 팬들에게 조금이라도 빠른 복귀를 하기 위한 점도 크게 작용했다. 집중적이면서도 효과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1인 기획사가 빠른 활동 준비에 가장 적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다니엘은 조만간 솔로 데뷔 날짜를 확정 짓고 데뷔 프로젝트 내용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알렸다.
1인 기획사 설립 소식을 전하기에 앞서 강다니엘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팬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그는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한 뒤 음악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강다니엘이 진행한 방송은 시작 1분 만에 동시접속자 수가 15만 명이 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한편 강다니엘 측 관계자는 이날 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회사가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정리가 되어야 할 부분이 많아 회사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를 알려드리기는 어렵다"며 "일단 솔로 앨범 준비에 주력하며 인력을 구성해 나가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