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사진=LPGA 제공)
박성현(2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박성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함께 공동 1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지난주 끝난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한 박성현은 우승을 차지할 기회를 잡았다.
박성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면 세계 랭킹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박성현은 현재 랭킹 포인트 7.36점으로 세계 랭킹 2위에 올라있다. 1위는 7.55점의 고진영이다. 고진영도 현재 11언더파 131타로 공동 3위로 2라운드를 마쳐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1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린 박인비는 이날 2타를 줄였지만 순위는 공동 3위로 소폭 내려앉았다. 박인비는 LPGA 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