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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매체들, "트럼프 역사상 처음 북한 땅 밟았다" 신속 보도

유럽/러시아

    中·日 매체들, "트럼프 역사상 처음 북한 땅 밟았다" 신속 보도

    NHK, 정규방송 끊고 생중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DMZ 방문 소식을 속보로 전하는 일본 공영방송 NHK(사진=방송 화면 캡처)

     

    북미 정상의 역사적인 판문점 회동에 대해 중국과 일본의 주요 매체들이 역사상 처음이라며 관련 소식을 신속히 보도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와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주요매체는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잠시 북측으로 월경한 후 다시 남측으로 돌아왔다며 관련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3자 정상의 만남을 가졌으며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판문점 자유의 집에서 별도로 회동한 내용을 전했다.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와 신랑망 등도 관련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하면서 북미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일본 언론들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판문점 회동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았다며 신속히 보도했다.

    NHK는 이날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생방송으로 관련 소식을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미국 대통령이 최초로 북한에 갔다"면서 긴박하게 소식을 전했다.

    교도통신도 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소식을 긴급속보로 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측으로 국경을 넘었다. 북한측에 발을 디딘 것은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이다"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문 대통령의 발언과 움직임을 상세히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아사히신문 등 일본 주요 신문들도 트럼프 대통령이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서 북한 땅을 밟았다는 내용을 속보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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