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샤
올시즌 타점왕 롯데 외국인 외야수 카림 가르시아(33)가 내년에도 한국 무대에서 뛴다.
롯데는 12일 가르시아와 올해 연봉(20만 달러)보다 25% 상승한 27만 5,000달러에 계약금 10만 달러까지 총 37만 5,000달러(약 5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가르시아는 이로써 로베르토 페레즈(2003~2005)와 마리오 이시온(2003~2004), 라이온 잭슨(2004~2005), 펠릭스 호세(2006~2007)에 이어 롯데에서 재계약에 성공한 5번째 외국인 타자가 됐다.
올해 국내 프로무대에 데뷔한 가르시아는 125경기 출전, 타율 2할8푼3리(460타수 130안타) 30홈런 111타점을 기록하며 타점왕에 올랐다. 특히 롯데 돌풍을 주도하며 팀을 8년만의 포스트시즌에 올려놓은 공로로 외국인 선수로는 유일하게 정규시즌 최우수선수 후보에도 올랐다.
또 가르시아는 화끈한 세리머니로 부산팬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으며 ''강림신''(降臨神)이란 별칭을 얻었다. 올시즌 올스타전에서 역대 최다득표와 함께 용병으론 사상 첫 올스타전 최다득표(67만 8,557표)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BestNocut_R]
멕시코 집에 머물고 있는 가르시아는 "다시 롯데에서 뛰게 돼 기쁘다. 올해는 4강 진출에 만족했지만 내년 우승으로 팀을 이끌겠다"고 소감을 전해왔다.
한편 롯데는 후반기에 합류한 마무리 투수 데이비드 코르테스와는 재계약을 하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