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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창정 전 소속사 nhemg, 또 사기 혐의 피소

    임창정(자료사진/황진환 기자)

     

    가수 임창정의 전 소속사 nhemg가 또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주식회사 더길 측은 12일 입장문을 내고 "nhemg는 2016년 7월 당사와 임창정 콘서트 계약을 하고 10억 원을 받고도 차일피일 미루다가 몰래 다른 회사와 이중계약을 하여 불법으로 임창정 콘서트 투어 공연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미 오래 전에 강남서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사기 사건은 지난 달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됐다"고 알렸다.

    nhemg는 공연기획사 마이바움 측과도 진실공방을 벌이는 중이다. 앞서 마이바움은 지난달 24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해 10월 nhemg 및 nhemg 지정회사인 루미노스프로덕션과 임창정 전국투어 14회 공연과 관련한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총 13억 4200만 원을 지급했으나, nhemg 측이 협의 없이 제 3자와 이중으로 지방 공연 판권 계약을 진행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nhemg 김명훈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당시 맺은 계약서와 송금 내역이라면서 여러 장의 사진을 언론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nhemg는 마이바움 측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놨다. nhemg는 반박 입장문을 통해 마이바움 측에 수차례 공연 관련 수정요청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오히려 마이바움 측의 일방적이고 무책임한 행동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또, 마이바움 측으로부터 13억 4200만원을 지급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 등의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창정은 둥지를 예스아이엠 컴퍼니로 옮긴 상태다. nhemg는 더길 측과의 분쟁 건에 대해선 아직 입장을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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