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가 시즌 16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회초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텍사스의 유일한 점수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팀이 0대2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16호 솔로포를 때렸다. 지난 14일 휴스턴전 이후 일주일 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추격을 개시하는 점수였지만 텍사스는 이후 추가 득점을 뽑지 못하고 휴스턴에 1대6으로 졌다. 추신수와 헌터 펜스가 각각 1개씩 기록한 총 2개의 안타가 공격의 전부였다.
텍사스는 6연패 늪에 빠졌다.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삼진 2개를 당했다. 시즌 타율은 0.284가 됐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1대2로 져 5연패 늪에 빠졌다.
뼈아픈 패배였다. 탬파베이는 1대0으로 앞선 정규이닝 마지막 9회초 2사에서 제임스 맥캔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다. 화이트삭스의 호세 어브레유는 연장 11회초 결승타를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