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광주시교육청-교육시민단체, "성희롱 고발" VS "교권침해" 논란

광주시교육청-교육시민단체, "성희롱 고발" VS "교권침해" 논란

 

광주 모 중학교에서 도덕교사가 성윤리 수업 중 보여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동영상과 발언을 놓고 광주광역시교육청과 교육 시민단체가 논란을 벌이고 있다.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광주 H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이 학교 도덕교사인 B교사가 성윤리 수업 도중 성희롱 발언과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동영상을 상영했다며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하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 교사에 대해 경찰에 고발조치하고 지난주 학생들과의 분리조치를 통보했으나 이 교사는 분리조치를 거부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23일 서부교육지원청에 해당 교사에 대한 직위해제를 통보하고 서부교육지원청은 24일자로 해당 교사를 직위해제했다.

광주시교육청은 "학생 전수조사 결과 해당 교사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동영상을 상영하고 위안부에 대해서도 학생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폄훼 발언을 하는 등 학생들에게 성적 수치심과 성희롱으로 느꼈다는 사례 5건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교사는 해당 도덕교과서의 성윤리, 양성평등 단원의 집필자로 양성평등, 학생인권, 민주시민교육에 헌신해 온 공로가 크다"고 밝혔다.

학벌없는 사회는 또 "문제가 된 동영상 '억압당하는 다수(Majorite Opprimee, Oppressed Majority, 2010)'는 다수 여성단체에서 추천해 온 자료로. 유튜브 등 자료 게시자가 자의적으로 '19'라는 표시를 단 경우가 있지만, 별도의 성인인증 없이 검색이 가능하고 보호자 지도 하에 시청이 가능한 등급이다"며 "H중 교사의 소명을 듣지 않은 건 명백한 기본권 침해로 교육감은 사죄하고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0

0

전체 댓글 3

새로고침
  • NAVERlleerr2021-07-21 22:10:07신고

    추천0비추천0

    자기만의 국민경제 살릴 정책도 없이 대가리 내밀고 왜나오나..
    이제는 허경영의 시대로 ....시대정신은 거부 할 수 없다....
    국개의원 300명은 정신교육대로 보낼 능력자 "허경영"

  • NAVER소소스2021-07-21 11:57:29신고

    추천0비추천0

    "'윤석열 감찰중단 지시'로 (채널A) 이동재 핵심 증거 인멸" (MBC. 2021. 7. 20)
    https://news.zum.com/articles/69565812?utm_source=deepdive&ddwidgetId=ZUM695007&recoType=pop&r=5

  • NAVER이창임2021-07-21 07:35:03신고

    추천3비추천0

    정정당당히합시다.비열하게하지말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