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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락 "발이 안 떨어졌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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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락 "발이 안 떨어졌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임할 것"

    LG 트윈스를 떠나 한화 이글스의 유니폼을 입은 신정락. (사진=노컷뉴스)

     

    이제는 LG 트윈스가 아닌 한화 이글스의 신정락이다. 갑작스러운 트레이드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새로운 팀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프로 무대에 뛰어든 2010년부터 줄곧 LG의 유니폼을 입었던 신정락은 지난 28일 송은범과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로 이적했다.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한화에 합류한 신정락은 이날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엔트리 등록은 31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신정락은 "28일 경기 끝나기 30분 전 연락을 받았다. 갑작스러워 당황했지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물론 아쉬움도 있다. 신정락은 "이천에서 짐을 챙겨 나올 때 발이 안 떨어졌다. (차명석) 단장님께는 전화로 인사를 드렸다"며 "특히 김지용, 최성훈 등 키 작은 선수들이 아쉬워했다"고 웃음을 지었다.

    올 시즌 1승 1패 평균자책점 9.47로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신정락. 한용덕 감독은 신정락이 부활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한 감독은 '불펜피칭을 지켜봤는데 구위가 좋다. 장점이 있는 선수다. 기대를 걸고 있다"며 "팀에 다른 유형의 투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셋업맨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정락은 어떤 위치에서든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이다.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공익근무 이후 무너진 밸런스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신정락은 이어 "그동안 사랑해준 LG 팬들에게 감사하다. 아쉽지만 새로운 팀, 감독, 선수들, 팬들과 함께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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