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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콧 일본' 엄마들이 나섰다…전국 맘카페 동참 '확산'



영동

    '보이콧 일본' 엄마들이 나섰다…전국 맘카페 동참 '확산'

    행복한 강릉맘 등 전국 9개 맘카페 참여
    쉽게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 제시
    일상생활 속 일본제품 알기 쉽게 '표기'
    회원들 서로 공유하며 동참 분위기 '확산'

    (사진=행복한 강릉맘 홈페이지 캡쳐)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불매운동이 계속 확산하면서 전국 각 지역 맘카페에 가입한 엄마들이 '보이콧 일본'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강원 강릉지역에서 3만 명 이상의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는 '행복한 강릉맘'이라는 인터넷 카페 필독 공지란에는 '엄마들이 한다. 보이콧 일본'이라는 이미지와 글이 눈에 띈다.

    카페 매니저가 올린 게시물에는 사진과 함께 카페 회원들이 '보이콧 일본'에 동참할 수 있는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 '우리가 할수 있는 작은 행동이지만, 우리가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커다란 움직임입니다'라는 문구들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제대로 보여줄수 있는 사람 누구? 엄마들입니다! 경제권을 쥔 엄마들이 제대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제대로 '일본 때려 잡는' 그런 엄마들이라는걸 보여줍시다!"라는 내용의 강력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와 함께 일본여행 안가기, 일본맥주 안마시기, 유니끌로 안사기, 일본차 안사기, 일본직수입품 안사기 등 쉽게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구체적인 실천 방법 등이 나열돼 있다.

    특히 생활용품, 숙박, 유통, 의류, 스포츠, 육아용품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40여 품목의 일본 제품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표기함으로써 회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사진=행복한 강릉맘 홈페이지 캡쳐)

     

    이 같은 글이 올라오자 맘 카페 회원들의 반응도 뜨겁다.

    회원들은 "'마트에서 정말 생각해보고 장을 보게 된다'. '가지 않고, 사지 않고, 보지 않겠습니다', '열심히 불매할게요. 대한민국 엄마들 화이팅'"이라는 댓글이 이어지면서 동참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아울러 '보이콧일본 운동'이라는 카페 내 게시판을 신설해 관련 정보를 교류하거나, 직접 경험한 사례를 올리며 서로를 격려하고 있는 분위기다.

    현재 전국에서 '엄마들이 한다. 보이콧 일본'에 동참한 맘카페는 행복한 강릉맘을 비롯해 너나들이 검단·검암맘, 파주맘 등 모두 9개 카페가 참여하고 있다.

    행복한 강릉맘 관계자는 "각 지역에서 회원수도 많고, 활동을 많이 하는 맘카페들과 함께 '보이콧 일본'에 동참하고 있다"며 "서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그동안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고, 회원마다 일상생활에서부터 할 수 있는 일들을 올리면서 동참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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