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여자 프로배구가 추진하는 서머매치가 6개 팀 모두 참가하는 것으로 확대됐다.
KGC인삼공사가 주도한 여자부 서머매치는 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등 4개 팀이 참가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흥국생명과 GS칼텍스 역시 함께하기로 했다.
당초 이번 서머매치는 추진 단계에서 8월말 개최 예정이었다. 이로 인해 흥국생명과 GS칼텍스는 매년 교류전을 치르는 일본 팀이 국내로 들어오는 일정과 서머매치 기간이 겹쳐 참가가 어렵다는 뜻을 전했지만 개최 일정이 변경되면서 함께할 수 있게 됐다.
서머매치는 기간은 9월 5일부터 8일까지로 프로팀 구단 연고가 없는 광주광역시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사실상 굳혀졌다. 경기는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릴 전망이다.
6개 팀으로 확대되면서 경기 일정도 변경된다. 지난달 부산에서 진행된 남자부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한국전력, OK저축은행의 서머매치와 달리 하루에 3경기씩 열릴 예정이다.
한 구단 관계자는 "여자부 모든 팀이 참가하게 되면서 서머매치의 열기도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흥국생명과 도로공사는 서머매치에 앞서 오는 27일부터 강원도 홍천에서 열리는 '2019 홍천 전국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에서 이벤트 친선전을 치를 예정이다. 양 팀은 30일에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