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자료사진/이한형 기자)
프로젝트 보이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 측이 온라인상 악성 게시물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강다니엘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율촌의 염용표 변호사는 9일 입장문을 내고 "오늘 강다니엘 씨를 대리해 인터넷 게시판 및 SNS 등에 강다니엘 씨를 비방할 목적으로 각종 허위사실 및 모욕적이고 경멸적인 인신공격과 합성사진을 반복적으로 게시한 사람들에 대하여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죄 및 모욕죄'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염 변호사는 "강다니엘 씨는 '팬들이 보내주시는 애정과 격려에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며 애정 어린 충고와 조언은 더욱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그러나 다른 의도를 가진 것으로 보이는 일부 사람들이 익명성에 편승하여 악의적인 의도와 비방의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거듭 유포하고 인신공격을 함으로써 팬들과 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을 방치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되어 부득이 고소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강다니엘 씨는 악성 댓글로 인하여 극심한 심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했다.
앞서 강다니엘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올려 "최근 강다니엘을 향한 허위 사실 유포, 성희롱, 명예훼손, 인신공격, 사생활 침해, 악성 루머 등의 위법적인 게시물이 무분별하게 게시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아티스트의 정신적 피해는 물론, 팬 여러분들 역시 극심한 피해를 받고 있다"며 "소속 아티스트와 가족, 팬 여러분에 대한 보호를 최우선이라 판단, 악성 게시물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염 변호사는 "팬들과 소속사가, 인터넷 게시판과 SNS 등에 게재된 많은 의견 가운데 고의적이며 반복적인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증거를 많이 수집해 줬다"며 "앞으로도 계속 모니터링을 해 심각한 법 위반 문제가 있는 경우 엄중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