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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촉발…지열발전 부지 지하수 수위 회복세



포항

    포항지진 촉발…지열발전 부지 지하수 수위 회복세

    (사진=자료사진)

     

    포항 지진의 여진이 크게 줄고, 지진을 촉발한 지열발전 부지 내 시추공의 지하수 수위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 지열발전 부지 안전성 검토 태스크포스(TF)는 13일 포항시청에서 시민초청 중간보고회를 통해 지난해 4월부터 16개월간 규모 2.0 이상의 여진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11월 15일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2018년 2월 강도 4.1의 여진 등 규모 2.0이상의 여진은 총 100회가 발생했다.

    하지만, 지진 진원지의 분포가 규모 5.4 지진 직후에 비해 확대된 양상을 보여서 지속적인 관측 및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열발전소 부지에 있는 시추공 2개의 수위 차이도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지열발전 실증부지 내 인접한 두 개 지열정의 지하수위 차이가 약 600 m로,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포항지진 발생시에 두 개의 지열정 중 하나의 지열정은 수위가 760 m가량 떨어진 후에 아주 서서히 수위를 회복중으로 현재 680m까지 올라온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항 지열발전 부지안전성 검토 TF는 지열발전소 부지의 안전한 관리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지난 5월 출범해 오는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강근 대한지질학회장(서울대 교수)이 위원장을 맡고 국내외 전문가, 포항시의원 등 총 17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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