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원(사진=박종민 기자)
프로젝트 보이그룹 엑스원(X1)이 연습에 매진하느라 투표 조작 논란과 관련한 상황을 많이 접하지 못했다고 했다.
엑스원은 27일 오후 4시 서울 고척스카이돔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데뷔 미니 앨범 '비상 : 퀀텀 리프'(비상 : QUANTUM LEAP)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투표 조작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 속 데뷔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표로 마이크를 잡은 리더 한승우는 "연습에 엄청 매진하고 있었고 바쁜 스케줄 때문에 접할 상황이 많이 없었다"면서 "결론적으로는 엑스원을 많이 사랑해주시고 기다려주시는 팬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한다는 생각한다. 보답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답했다.
논란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심경을 재차 묻자 그는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에게 보답을 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앨범을 준비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그 부분을 잊을 수 있게, 씻어내려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엑스원은 CJ ENM 음악 채널 엠넷의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듀스X101'을 통해 결성된 팀이다. 프로그램에서 상위 11명 안에 든 한승우, 조승연, 김우석, 김요한, 이한결, 차준호, 손동표, 강민희, 이은상, 송형준, 남도현이 속해있다. CJ ENM과 맺은 계약 기간은 5년이며 매니지먼트는 CJ ENM 음악사업브랜드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 스윙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비상 : 퀀텀리프' 전곡 음원을 공개하며, 오후 8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데뷔 기념 공연 '프리미어 쇼콘'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하지만, 멤버 선발 과정에서 불거진 투표 조작 의혹이 아직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라 데뷔 초 안정적인 활동을 펼치기가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