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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 3일 새벽 전남 목포 부근 상륙 전망

광주

    태풍 미탁, 3일 새벽 전남 목포 부근 상륙 전망

    1일 오전 광주전남 대부분 호우특보 속 천둥번개 동반 장대비

    (사진=기상청 제공)

     

    제18호 태풍 미탁의 북상속도가 다시 빨라져 오는 3일 새벽 전남 목포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일 오전 광주전남 대부분지역에는 태풍 앞쪽에 형성된 비구름의 영향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일 오전 현재 중심기압 965hPa, 최대풍속이 37m/s, 강풍반경이 320Km의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세력을 키운 태풍 미탁은 1일 오전 타이완 타이베이 북동쪽 약 140 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4km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태풍 미탁은 현재 예상 진로대로 북상할 경우 3일 새벽 전남 목포 부근으로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태풍 앞쪽에 형성된 비구름의 영향으로 1일 오전 10시 현재 전남 고흥에는 호우경보가, 광주와 전남 무안, 장흥, 화순, 나주, 영암, 완도, 해남, 강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구례, 곡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1일 오전 10시 현재 전남 고흥 포두면에는 85㎜,고흥 도양면 70.5㎜, 환순 이양면 60㎜, 곡성 53㎜, 여수 51.6㎜, 해남 산이면 50㎜, 광주 무등산 36.5㎜의 비가 내렸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일 오전 내리고 있는 비는 태풍 미탁이 지나갈 때까지 계속되면서 광주전남지역에는 100~300㎜, 지리산 등 전남 동부지역에는 500㎜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이날 밤부터 광주전남지역은 바람이 강해지고 서남해안에서는 파도가 높아지는 등 태풍 미탁의 간접 영향권에 들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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