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겠다!" 보이그룹 온리원오브(나인, 밀, 리에, 준지, 러브, 유정, 규빈)가 강렬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앞세워 두 번째 활동에 나선다.
이들의 컴백은 지난 5월 첫 번째 미니앨범 '닷 포인트 점프'(dot point jump)로 데뷔한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신보이자 두 번째 미니앨범인 '라인 선 굿니스'(line sun goodness)에는 총 6곡이 담겼는데 온리원오브 멤버들이 '데저트'(desert), '너-정류장-나', '온리원오브 미'(OnlyOneOf me) 등 3곡의 음악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나인은 30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열린 컴백 기념 언론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이 작곡, 편곡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창작에도 직접 참여한 만큼, 애착이 가는 앨범"이라고 말했다. 이어 밀은 "피와 땀을 흘리며 이를 갈고 연습했다"고 강조했다.
타이틀곡은 '구원'이라는 부제가 붙은 강렬한 분위기의 곡이자 외면 받는 자아를 주제로 한 '세이지'(sage)다.
유정은 "처절하고 숨 가쁘게 휘몰아치는 노래"라며 "온리원오브만의 다이내믹한 음악으로 활동하며 여러분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러브는 "'유포리아'(Euphoria), '앤서 러브 마이셀프'(Answer:Love Myself) 등 방탄소년단 선배님의 명곡을 만든 미국의 캔디스 니콜 소사 작곡가 분이 작업에 참여한 곡"이라고 설명을 보탰다.
"처음 곡을 듣고 너무 좋아서 입이 벌어졌던 기억이 난다"면서 "멤버들과 함께 '세이지'로 활동하며 열정을 불태워보겠는 다짐을 했다"고도 했다.
온리원오브는 타이틀곡의 주제에 맞춰 구원을 바라는 처절한 마음을 표현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킬링 포인트는 곡 후반부 여러 폭의 그림이 바뀌듯이 각 멤버의 파트가 변화하는 이른바 '도미노 칼군무'. 멤버들은 "준지의 슬라이딩 부분부터 눈여겨보시면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런가 하면, '라인 선 굿니스'는 온리원오브가 데뷔와 함께 시작한 '점, 선, 면' 시리즈 중 '선'에 해당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러브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 팀의 세계관과 연관된 요소가 많다"고, 규빈은 "지난 앨범 타이틀곡에 흥청망청하며 사는 저희의 모습이 담겼다면, 이번 곡에는 그에 대해 죗값을 치루는 내용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앨범의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쇼케이스 말미 멤버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온리원오브라는 팀을 널리 알리고 싶다"며 "많은 분이 저희와 저희의 음악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또, "다른 팀이 도전하지 않는 장르와 콘셉트를 계속해서 도전 중이라는 점이 온리원오브의 강점"이라면서 "최고의 팀보다는 유일무이한 팀이 되는 것이 목표다. 진화하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할 테니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