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사진=RBW 제공)
걸그룹 마마무가 엠넷 '퀸덤'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마마무는 지난달 31일 '퀸덤'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서 '우린 결국 다시 만날 운명이었지'(Destiny)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걸그룹 컴백 전쟁'이라는 타이틀을 내건 '퀸덤'은 '걸그룹 여섯 팀이 한 날 한 시에 컴백, 단 한 팀의 진짜 1등을 가리는 정면승부 펼친다'는 포맷의 프로그램이다.
'퀸덤' 라인업에는 AOA, (여자)아이들, 러블리즈, 마마무, 오마이걸, 2NE1 출신 박봄 등 여섯 팀이 이름을 올렸는데, 앞서 진행된 세 번의 사전 경연 점수와 지난달 25일 동시에 발표한 음원 점수, 그리고 파이널 생방송 투표 점수를 합산한 결과 마마무가 우승 팀으로 꼽혔다.
마마무는 1일 소속사 RBW를 통해 "너무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저희가 더 멋진 음악을 할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다"며 "열심히 응원해준 우리 '무무'(팬덤명)들한테도 고맙다. 좋은 음악과 좋은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개별 소감도 밝혔다. 우선 솔라는 "'퀸덤'을 하면서 정말 많은 분들이 고생했다. 정말 수고많으셨다고 꼭 얘기해드리고 싶다"며 "제일 마음 졸이며 함께해 준 우리 '무무'들 정말 고맙고 이 상은 우리 모두가 함께 이룬 '노력의 상'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문별은 "부족한 우리를 채워주는건 '무무'들 밖에없는 것 같다"며 "무무들이 함께해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퀸덤'을 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여섯 팀 모두 1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휘인은 "너무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마마무가 걸어갈 길에 많은 도움을 주신거 같아서 뜻깊은 시간들로 남을것 같다"며 "고생해주신 모든 분들과 우리 멤버들 사랑한다"고 했다.
끝으로 화사는 "정말로 1위를 할거라곤 예상도 못했고, 또 제가 울거라곤 정말 상상도 못해서 그 상황이 너무 당황스러웠다. 많은 분들께 감사한 마음도 크지만 저도 모르게 그동안 맘 고생이 컸나보다"라며 "생방송 때 의도치않게 감사한 말씀을 다 전해드리지 못했는데 이 자리를 빌려서라도 전하고 싶다.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무무'들에게도 감사와 사랑을 듬뿍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퀸덤'은 매 경연마다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의 '퀸덤' 관련 클립 영상은 합산 1억 6천만 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했고, 방송 기간 9주 중 무려 8주간 CPI (콘텐츠 영향력 지수) 비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AOA의 '너나 해'와 (여자)아이들의 '라타타'(LATATA), '파이어'(Fire) 무대 영상은 유튜브에서 1000만뷰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