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SK와 창원 LG 선수들이 4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 도중 감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진=KBL 제공)
KBL은 지난 4일 서울 잠실 프로농구 경기 도중 감정 다툼을 벌인 최준용과 강병현, 김민수 등 서울 SK와 창원 LG 선수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KBL은 8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개최했다.
SK 최준용에게는 제재금 20만원과 엄중 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KBL은 최준용이 몸싸움 과정에서 넘어진 강병현을 상대로 '오해를 살 수 있는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징계 이유를 설명했다.
최준용이 넘어진 자신을 상대로 공을 던지려고 했다고 생각해 최준용을 밀어 넘어뜨린 뒤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U-파울)을 선언받은 LG 강병현에 대해서는 KBL이 제재금 70만원을 부과했다.
또 강병현을 밀치는 행동으로 U-파울을 받은 SK 김민수에게는 제재금 30만원의 벌금이 부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