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14일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승기는 지난달 18일 신촌 세브란스 재활병원에 환자들의 치료비로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
아울러 이승기의 팬 연합 '아이렌'(AIREN)은 하루 전인 13일 같은 병원에 척수손상으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 원을 기부했다. 팬 연합 '아이렌'은 이승기의 생일날에 맞춰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기는 소속사를 통해 "데뷔 이후 변함없이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작게나마 기부를 했는데 이번에도 팬들이 함께해 주셔서 기쁘다"며 "우리 주변에 몸이 아픈 분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희망을 찾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승기는 KBS1 '현장르포 동행'에 출연한 가족들에게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팬 연합 '아이렌'은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가정에 선풍기 2857대를 기부한 바 있고 어린이 병원 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진행했다.
이승기는 SBS '집사부일체'와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