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가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그간 발표한 앨범의 초동 판매량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통계 자료를 16일 공개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의 선주문량이 역대 최다인 342만 장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공개된 자료라 주목된다.
음반 발매일 이후 일주일간의 판매량을 뜻하는 초동 판매량은 해당 가수 혹은 그룹을 열성적으로 응원하는 팬덤의 크기와 충성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꼽힌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4월 12일 발매한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로 213만 480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자체 최고 초동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18년 5월 18일 발매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앨범의 초동 판매량인 100만 3524장이었다.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 앨범으로 2배 이상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한 셈이다.
(자료=한터차트 제공)
특히 눈길을 끄는 기록은 방탄소년단이 2013년 6월 13일 발매한 데뷔 앨범 '투 쿨 포 스쿨'(2 COOL 4 SKOOL)의 초동 판매량이다. 해당 앨범의 초동 판매량은 놀랍게도 772장.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의 초동 판매량과는 무려 212만 9708장 차이가 난다.
이 같은 기록에 대해 한터차트는 "방탄소년단이 하루 아침에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된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방탄소년단은 팬클럽 '아미'(ARMY)와 함께 착실하게 성장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이자 정규 4집인 '맵 오브 더 솔 : 7'은 2월 21일 발매된다. 이에 앞서 오는 17일 앨범의 선공개곡이 베일을 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