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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우한시 '코로나19'' 전수조사 다시하기로



아시아/호주

    中우한시 '코로나19'' 전수조사 다시하기로

    후베이성 신임 당서기, 전임자때 이뤄진 행정 뒤집어
    99% 검사했다지만 '검사관 못봤다' 논란일자 재조사 결정

    (사진=연합뉴스)

     

    중국 후베이성 당국이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우한시에 대한 전수조사를 다시 하기로 했다.

    지난주 실시한 전수조사에 대한 논란이 일자 새로 임명된 당서기가 이를 수용해 새로 조사하기로 한 것인데 전임자의 주먹구구식 전시행정에 대한 비판이 예상된다.

    18일 인민일보 등 중국 관영언론에 다르면 왕중린(王忠林) 신임 우한 당서기는 지난 16일 코로나19 방역 지휘 본부 회의에서 "기존에 우한에서 실시한 전수조사는 정밀하지 못하고 '그물코'가 너무 컸다"면서 "저인망식 전수조사를 3일 이내에 마치겠다"고 말했다.

    왕 당서기는 3일간 모든 의심환자와 발열환자에 대해 검사를 시행하고, 확진환자와 밀접 접촉자 점검, 모든 거주지 24시간 봉쇄식 관리 등을 통해 전수조사를 다시 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주 경질된 마권창 당서기는 경질 직전인 11일에 전체 우한 시민 중 99%인 1059만명을 전수조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우한에서는 검사관을 만난 적이 없다며 '나는 1%에 속한 것이냐"는 등의 지역 주민들의 증언이 쏟아져 나왔다.

    한편 우한시 당국은 경증 환자 치료를 위한 야전병원 10곳을 추가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야전병원 10곳이 추가되면 경증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병상 수는 1만1465개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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