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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다 경선 압승 샌더스 "이 나라를 휩쓸 것…우리가 승리할 것"



미국/중남미

    네바다 경선 압승 샌더스 "이 나라를 휩쓸 것…우리가 승리할 것"

    "다양한 세대와 인종의 연대 이뤄낸 승리" 자축
    "언제나 거짓말 하는 대통령에 싫증 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를 가리는 3차 경선인 네바다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압승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현지시간으로 22일 승리의 여세를 몰아 본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꺾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가진 한 연설에서 "네바다에서 우리는 힘을 합쳐 다양한 세대와 인종의 연대를 이뤄냈다"며 "이러한 연대는 단지 네바다 승리뿐만 아니라 이 나라를 휩쓸 것"이라고 말했다.

    샌더스 의원은 "트럼프와 그의 친구들은 피부색과 출생지, 종교, 성별이 다른 우리를 분열시킴으로써 이번 대선에서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우리는 정확히 (그와)반대로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다른 후보의) 어떤 선거 유세도 우리가 하는 것과 같은 풀뿌리 운동의 힘을 갖지 못했다"며 "이것이 우리가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미국인들은 '언제나 거짓말을 하는 대통령', '법 위에 있다고 생각하며 미국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대통령', '헌법을 결코 읽어본 적이 없는 대통령'에 싫증을 내고 있다"며 "미국인들은 정의의 원칙에 기초한 정부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바다 경선에서 2위로 올라선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기분이 좋다"며 라스베이거스 유세에서 "언론은 (우리에게) 빨리 사망 선고를 내릴 준비를 했지만, 우리는 살아있고 돌아왔다. 우리는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과 슈퍼 화요일에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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