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공화당 김문수, 조원진 공동대표와 서청원 의원이 지난 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거대 야당 중심으로 힘을 합쳐 달라"는 옥중서신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원진 대표의 우리공화당과 김문수 대표의 자유통일당이 합당한 자유공화당이 김 대표의 탈당을 거치며 20일 만에 도로 '우리공화당'이 됐다.
자유공화당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우리공화당'으로 당명 변경을 의결했다.
당명 변경은 김문수 대표의 이날 탈당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탈당 선언문을 통해 "양당의 노선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중도하차 하게 되어 참담한 심경"이라고 밝혔다. 자유공화당은 조원진, 김문수 공동대표와 서청원 당 상임고문까지 3인 체제로 운영됐으나, 지분과 총선 전략을 두고 내분 양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