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0년에도 축구를 통해 우리 사회의 장기, 조직기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전파하는 생명나눔캠페인을 이어간다. 2020 K리그 생명나눔캠페인 홍보대사에는 전직 K리그 출신 이호, 김형일 고알레 감독이 위촉됐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는 2020년에도 생명나눔캠페인을 이어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축구를 통해 우리 사회의 장기, 조직기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전파하는 생명나눔캠페인을 올해에도 이어간다고 밝혔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해 질병관리본부,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생명나눔캠페인을 진행했다. 3개 기관은 장기·조직기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생명나눔문화 정착을 위해 경기장 현장 홍보 활동, 공익광고 제작, 선수단 대상 교육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함께 했다.
2019 생명나눔캠페인은 선수단, 구단 직원 등 K리그 구성원은 물론 경기장을 찾은 많은 관중이 기증 희망에 서약하는 등의 성과를 남겼다. 특히 울산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는 물론 외국인 선수들까지 포함해 구단 구성원 전원이 장기, 조직기증에 동참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생명나눔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표창장도 받았다.
결국 K리그가 그동안 진행했던 여러 사회공헌활동 중 가장 적극적이면서도 큰 사회적 울림을 주는 생명나눔캠페인은 올해도 계속된다.
2020 K리그 생명나눔캠페인은 ‘K리그가 생명나눔을 응원합니다’로 슬로건을 정하고아마추어 축구 문화를 선도하는 ‘고알레’에서 감독으로 활동 중인 전직 K리거 이호, 김형일을 캠페인 홍보대사인 ‘생명나눔대사’로 위촉했다.
올 시즌 역시 경기장 현장 홍보 활동, 공익광고 제작, 구단 순회 교육 등 작년에 실시한 캠페인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질병관리본부가 지정한 생명나눔 주간(9월 14일~20일)에 열리는 경기에는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K리그1 12개 구단과 함께하는 생명나눔 슈팅챌린지 등 온라인에서 적극 소통할 수 있는 신선한 영상컨텐츠를 제작해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축구팬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