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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회복지시설·요양병원 전수조사 결과 0.7% '양성'"

"대구 사회복지시설·요양병원 전수조사 결과 0.7% '양성'"

시설·병원 조사대상자 3만 3256명 검사한 결과, 224명 확진
정신병원 종사자 1007명 검사해 1명 '양성'…"역학조사 진행 중"
대구파티마병원, 지난 17일부터 19명 확진…관련병동 '코호트 격리'

(사진=연합뉴스)

 

보건당국이 국내 코로나19 환자 최다 발생지인 대구시 사회복지시설·요양병원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1%에 조금 못 미치는 이들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시설들에 대한 전수검사는 지역사회 내 추가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뤄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대구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요양병원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해당시설 종사자, 입원환자 등 3만 3256명 중 224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전수검사 대상자 중 0.7%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특히 대구 동구에 위치한 대구파티마병원에서는 지난 17일부터 현재까지 입원환자 10명, 보호자 4명, 직원 5명 등 총 19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대본은 대부분의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병원의 71병동, 72병동에 대해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구지역 내 15곳의 정신병원에 종사하고 있는 1007명에 대한 전수조사도 마무리됐다. 방대본은 이 중 검사결과가 나온 847명 가운데 달서구 소재 위드병원에서 1명(0.1%)이 양성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의료기관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13일 연령대가 높고 기저질환을 앓는 코로나19 '고위험군' 환자가 많고, 시설 특성상 집단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사회복지시설 등 고위험군 집단시설에 대한 전수검사를 시작했다.

대구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입원환자 8명, 수성구 김신요양병원에서 간병인 1명, 배성병원에서 환자 1명 등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고 밝혔다. 해당병원들은 이미 코호트 격리 중인 상태다.

특히 한사랑요양병원의 경우, 요양원·요양병원 등 고위험집단시설에 대한 전수조사 과정에서 지난 16일 해당병원의 간호사가 첫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총 101명의 환자가 '무더기'로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전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의 또다른 고위험군 집단으로 판단되는 병원 내 간병인 그룹이 잠재적 집단감염의 뇌관이 될 수 있어, 이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며 대구시 내 병원 간병인들에 대한 전수검사도 실행하기로 했다.

전수검사 대상자는 대구지역 내 2차·3차 병원 73곳에서 근무하는 간병인 264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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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5

새로고침
  • NAVER쇠망치2023-04-07 11:57:09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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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AEA는 “일본의 감시시스템이 신뢰할만하다”는 핵심에서 벗어나는 이야기로 얼버무리지 말고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버려도 되는지 여부를 말해야지...
    만약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는 것을 제재하지 못한다면 세계 각국이 너도나도 핵폐기물을 바다에 버리는 것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

    답글 1

  • NAVER알뜨리살자2023-04-07 10:48:48신고

    추천5비추천0

    그리고 툭하면 중공 원자력 발전소 얘기하는 바보들은 뭐냐? 지금 일본얘기랑 후쿠시마핵농수산물 이야기하는데??? 한국말 모르면 글질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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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알뜨리살자2023-04-07 10:44:22신고

    추천4비추천0

    식품에 대한 유해 무해성과 인간에 미치는 영향을 따지려면!!! WHO 세계보건기구에 안물어보고 뭐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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