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광주 북구을 재선에 도전한 민생당 최경환 후보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정책자금 대출지원을 하고 있지만 신청 후 대출까지 기간이 오래 걸려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경환 후보는 "소상공인들이 대출신청을 한 뒤 심사기간이 두 달 가까이 걸리다보니 긴급 상황을 넘기기 위해 카드론이나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등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고금리 대출을 쓸 경우 대출심사에서 신용등급이 낮아져 대출금액이 낮아지거나 추가 대출이 안 되는 부작용이 빈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경환 후보는 "사업주 입장에서는 직원들의 급여와 업장 관리운영비를 마련하기 위해 급한 마음에 빠르고 대출이 간편한 고금리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이런 소상공인들에게는 한시적으로 신용등급이 떨어지지 않도록 시급히 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경환 후보는 전남 장성 출신으로 광주상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김대중 대통령 마지막비서관을 지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광주 북구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됐고 이번 21대 총선에 출마해 재선의원에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