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를 주관하는 KBO는 오는 21일부터 열릴 예정인 구단 간 연습경기의 시작 시간을 일부 조정했다.
KBO는 21일 창원에서 개최되는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포함해 총 10경기의 시작 시간을 오후 2시에서 오후 6시로 변경했다고 16일 밝혔다.
KBO는 2020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각 구단의 야간 경기 적응력 향상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그동안 홈 경기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낮경기로 진행해왔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정규리그 개막이 연기된 KBO는 21일부터 27일까지 팀별 4경기씩 총 20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KBO는 전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접한 팀끼리 숙박을 하지 않고 당일치기로 경기를 하는 방식으로 구단 간 연습경기 일정을 편성했다.
KBO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기간이 끝난 뒤인 21일 이사회를 통해 정규리그 개막 시점을 재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