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1년 만에 다시 찾은 충남 서산 해미읍성 골목에서 씁쓸한 마음에 말을 잇지 못했다.
3일(수)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1년 전 전파를 탔던 해미읍성 골목에 대한 기습점검 여정이 그려진다.
이날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제작진은 "해미읍성 골목 돼지찌개집, 곱창집, 불고깃집, 호떡집 네 가게 중 두 가게는 잘 하고 있고, 두 가게는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MC 김성주·백종원·정인선의 의견이 갈렸으나, 초심을 잘 지키고 있을 가게만큼은 만장일치로 돼지찌개집을 꼽았다.
해미읍성 골목 돼지찌개집은 지난해 방송 당시 백종원으로부터 "솔루션이 필요 없는 가게" "나만 알고 싶은 가게" 등 극찬을 얻은 곳이다.
제작진은 "방송 1년 만에 극과 극으로 나뉜 (해미읍성 골목) SNS 후기를 직접 확인한 김성주는 '대반전인데?'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백종원은 SNS 혹평 후기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비밀 요원들을 가게에 투입했다"며 "실시간으로 상황을 지켜보던 백종원은 씁쓸한 마음에 말을 잇지 못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