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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B급 정서로 중무장한 색다른 '라디오 DJ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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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B급 정서로 중무장한 색다른 '라디오 DJ쇼' 온다

    CBS라디오 '이봉규의 어떤가요' 15일 첫선

    CBS라디오가 B급 정서로 중무장한 새 프로그램 '이봉규의 어떤가요'를 선보인다.

    CBS 표준 FM(98.1MHZ)이 여름 개편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이봉규의 어떤가요'는 오는 15일 오후 2시 5분 첫 방송된다.

    라디오 진행자를 일컫는 DJ는 '디스크 자키'(Disk Jockey)의 약자로 가벼운 이야기와 함께 음악을 소개해 주는 이를 일컫는다. 주로 음악을 소개하는 역할에 머물다보니 DJ의 개성은 상대적으로 음악의 그늘에 가려지기 십상이다.

    CBS 이봉규 아나운서(사진=CBS 제공)

     

    '이봉규의 어떤가요' DJ를 맡은 CBS 이봉규 아나운서는 대학가요제와 뮤지컬 무대에서 자신의 끼와 가창력을 한껏 뽐내고 입사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캐릭터 쇼를 통해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SBS라디오 '붐붐 파워'를 경쟁 상대로 두고 외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디제이가 코믹한 요소를 가미해 노래교실 강사로 나서는 '봉골레의 씽어롱- 타임노씨', 옛 정취가 묻어나는 아이템을 퀴즈 형식으로 소환해 디제이의 입담을 얹어 풀어나가는 '퀴즈탐험 20세기' 등의 코너로 독특한 진행자 캐릭터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CBS 측은 "'이봉규의 어떤가요'는 DJ 캐릭터에 주안점을 둔 프로그램"이라며 "B급 정서를 바닥에 깔고 레트로 풍 진행 스타일로 90년대 이후 댄스음악을 소개하면서 올여름 청취자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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