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코미디언 김철민(사진=김철민 SNS)
암투병 중인 가수 겸 코미디언 김철민이 최근 검사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철민은 30일 SNS에 올린 글에서 "안타깝게도 이번 검사 결과가 안 좋게 나왔다. 경추 5, 6번 암이 커져 있고 간 수치는 102, 암 종양 수치는 1650"라고 적었다.
이어 "암, 정말 무서운 병"이라며 "그래도 끝까지 버티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철민은 지난해 8월 SNS 글을 통해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하면서 "남은 시간 여력이 있다면 끝까지 기타 두르고 무대에서 노래 부르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김철민은 MBC 공채 5기 개그맨 출신이다. 그는 가수로서 지난 20여 년간 대학로 등지에서 거리 공연을 이어오며 그 수익을 기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