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 가수 최초 기록이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새 역사를 썼다.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정상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각자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감격 어린 소감을 남겼다.
리더 RM은 1일 팬 커뮤니티 서비스 위버스에 "정국아 최고의 생일선물 축하해 이제 잔다 아미 싸랑해욧"이라고 남겼고, 맏형 진은 "빌보드 1위 다이너마이트 - BTS with ARMY 신난당 헤헤 정국이 엄청난 선물 받네"라고 썼다.
슈가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라는 우는 이모티콘으로 감격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슈가는 공식 트위터 글에서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국아생일축하한다 #아직못자는중 #허공에주먹질중 #SUGA"라고 전했다. 뷔 역시 "이게… 현실이냐ㅠㅠㅠ"라고 썼다.
제이홉은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 "우리 막둥이 생일 너무너무 추카하고 형이 마니 사랑해!~♥ 빌보드 1위도 추카해 멤버들 ♥♥ 너희들이 있기에 행복하다. 그리고 아미!! 누구보다 고맙고 사랑하는 건 아미 분들인 거 알죠?? 아미도 축하받아야 해요!! ♥ 늘 곁에 함께 해주는 내 사람들 사랑해요"라고 밝혔다.
지민은 "지금도 울고 있다 형", "진짜 방금 슈가 형이랑 얘기했지만 진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아미 진ㅉ짜 죄송해요 뭐라 남겨야 할지 모르겠어요ㅠㅠㅠㅜㅜㅠㅠㅠㅠ 계속 눈물나요ㅠㅠㅠㅠㅠㅠ", "실감이 나야 잠에 들지ㅜㅜㅜㅜ", "너무 정신이. 없지만 여러분들이. 이뤄낸 것이며 여러분들이 축하받을 것이며 이 성적만큼이나 지금 여러분들의 기분이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라는 트윗을 연달아 남겼다. "#우리아미상받았네"라며 팬클럽 아미(ARMY)에게 영광을 돌리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영어로 된 싱글 '다이너마이트'를 전 세계에 공개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이 곡의 키워드는 '행복'과 '자신감'이다. 밝고 경쾌한 디스코 팝 '다이너마이트'는 뮤직비디오 공개 24시간 만에 누적 조회수 1억 110만 회를 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빌보드 차트가 8월 31일(현지 시간) 공개한 싱글 차트 '핫 100'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올해 3월 빌보드 차트에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타이틀곡 '온'(ON)으로 '핫 100' 4위에 오른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른 것을 기념해 내일(2일) 오전 글로벌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