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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다리 짚어 내동댕이' 여수 체육관 아동학대 논란

전남

    '짝다리 짚어 내동댕이' 여수 체육관 아동학대 논란

    청와대 국민청원 체육지도자 아동학대 처벌 강화 주장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전남 여수의 한 체육관에서 벌어진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이 하룻만에 100명 이상 사전동의를 얻어 관리자가 검토에 들어갔다.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게시글에 따르면 지난 7월 28일 전남 여수의 한 체육관에서 10살 남자 어린이가 관장에게 심하게 폭행을 당했다.

    관장 A씨는 짝다리를 짚고 목소리가 작다는 이유로 B군을 체육관 바닥에 넘어뜨리고 자리를 옮겨 다시 목덜미를 잡아 내동댕이 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청원과 함께 여수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영상에는 당시 CCTV 장면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청원인은 "경찰에 신고한지 33일 만인 어제 검찰로 아동학대 기소의견으로 넘겼다고 한다"며 "학원에서는 인성을 강조해 지도하고 있다고 하는 데 정작 지도자들의 인성이 의심스럽다"며 체육지도자의 아동 학대와 관련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게시된 해당 청원은 하루도 돼 1400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고 청와대는 사전동의 100명을 넘자 관련 글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검토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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