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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속출 광주 말바우시장 내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 '취소'

광주

    확진자 속출 광주 말바우시장 내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 '취소'

    추석 대목 앞둔 상인들 우려에 방역당국 취소 '결정'

    (사진=자료사진)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광주 말바우시장 내 임시 선별진료소 설치 계획이 상인들의 반발로 취소됐다.

    8일 광주 북구청에 따르면 방역 당국은 9일 오후 1시부터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 제2주차장 1층에 임시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방역 당국은 최근 광주 말바우 시장의 한 밥집 등 시장에서 잇따라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시장 내 주차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하지만 선별진료소 설치 시 추석 대목을 앞두고 시민의 방문이 꺼릴 것을 우려한 말바우시장 상인회는 방역 당국에 선별진료소의 운영 취소를 건의했다.

    이날 방역 당국은 말바우시장 상인회와 논의 끝에 임시 선별진료소 설치 계획을 취소했다.

    시장 상인과 시장을 방문한 700여 명의 코로나 19 검사 대상자들은 시장에서 1㎞ 떨어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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