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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희망 품는 토론토 "류현진, 큰 경기 맡길만한 선발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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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 희망 품는 토론토 "류현진, 큰 경기 맡길만한 선발 리더"

    MLB닷컴, 토론토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 전망

    메이저리그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지난 몇년동안 팀 전력 재건에 주력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4년간 총액 8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으로 새로운 에이스 류현진(33)을 영입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품기 시작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2020시즌 메이저리그가 팀당 60경기씩 치르는 단축시즌으로 개막했고 포스트시즌(PS) 진출팀이 종전 10개 팀에서 16개 팀으로 늘어나면서 토론토가 가을야구 진출이라는 목표를 조기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토론토는 현재 시즌 전적 24승19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올라있다. 1위 탬파베이 레이스(24승19패)를 3.5경기 차로 쫓고 있고 지구 3위 뉴욕 양키스(22승21패)에게는 2경기 차로 앞서있다.

    올해는 각 지구 2위 안에만 들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하다.

    이처럼 토론토에게 가을의 향기가 피어오르는 가운데 MLB닷컴은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전망하는 칼럼에서 "류현진, 그 다음은 누구인가?"라는 소제목 아래 에이스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최근 경기에서 부진했지만 전반적으로 알려진 바 그대였다. 꾸준한 활약으로 선발진의 리더를 맡아주기를 희망했던 토론토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류현진을 "의심의 여지가 없는 투수"라고 표현하면서 토론토가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중요한 큰 경기 때마다 류현진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을 확실한 선발 카드라고 평가하면서 2선발 이후의 로테이션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가 토론토가 풀어야 할 숙제라고 전했다.

    현재 페이스가 가장 좋은 타이완 워커가 2선발을 맡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후 순서에서 체이스 앤더슨, 로비 레이, 태너 로어크, 로스 스트리플링 등이 제 몫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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