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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인혜 병원 치료 중 끝내 숨져…경찰, 사인 조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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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오인혜 병원 치료 중 끝내 숨져…경찰, 사인 조사 예정

    빈소 인하대병원 장례식장…발인 16일

    오인혜(사진=오인혜 SNS 캡처)

     

    인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배우 오인혜(36)가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15일 인천 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인천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오씨가 숨졌다.

    오씨는 앞서 전날 오전 오전 4시 49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고자는 오씨의 친구로 알려졌다.

    병원에서 치료 받던 오씨는 한때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지만 의식은 회복하지 못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전날 오후 숨졌다.

    경찰은 오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오씨는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해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설계'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유튜버로 활동을 시작해 사망 전날까지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등에 일상 모습을 올리면서 팬들과 소통했다.

    오씨의 빈소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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