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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감염병 환자 이송용 '음압 특수구급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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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구, 감염병 환자 이송용 '음압 특수구급차' 도입

    서울 노원구는 감염병 환자 이송을 위해 음압 특수구급차를 도입했다.(사진=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는 코로나19 장기유행에 대비해, 감염병 환자의 안전하고 신속한 이송을 위한 음압 특수구급차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음압 특수구급차는 음압병실과 같이 차량 내부 기압을 바깥 대기압 보다 낮게 조성해 바이러스가 외부로 확산되지 않도록 만든 특수차량으로, 내부 공기는 정화장치인 '헤파필터(HEPA Filter)'를 통해 걸러져 바이러스의 외부 유출이 전면 차단된다.

    또, 운전석과 환자가 있는 공간이 격벽으로 분리돼 의료진 등의 2차 감염을 차단하고, 감염병 환자를 외부와 완전히 격리된 상태로 의료기관에 후송 할 수 있다.

    여기에 응급처치를 위한 구조장비 세트, 환자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감시 장치, 음압덮개로 이뤄진 환자운반기 등이 탑재돼 다양한 응급의료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음압 특수구급차를 운영 중이거나, 도입을 준비 중인 자치구는 절반 수준인 12곳 뿐 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각종 감염병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음압 특수구급차 도입을 서둘렀다"며 "하반기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해 더욱 철저한 준비 태세를 갖추고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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